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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아이스크림 실제 1천만원 창업 진행 과정

by bhjh 2025. 2. 10.

 

무인아이스크림 관련 사진
무인아이스크림 관련 사진

1. 오픈 진행

점주님이 투자금이 조금 부족하여, 오픈 비용을 최소로 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매장의 부동산 계약은 점주님이 직접 하셨고, 저희는 협상 과정에서 약간의 도움을 준 케이스입니다. 1천만 원을 투자하여, 과연 무인 아이스크림 창업이 가능할까요? 결론은 가능합니다. 여기서는 부동산 보증금은 제외한 금액입니다.

지역마다 보증금의 차이가 크고, 건물주에 따라 요구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저희는 창업 비용에서 보증금을 포함하지 않고 있습니다.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으로는 작지 않은 평수입니다. 부동산 계약을 할 당시 공실인 상태였고, 에어컨은 되어 있었습니다. 1천만 원으로 오픈까지 가능했던 이유는 부동산의 에어컨, 바닥, 조명 등이 모두 갖춰진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컨디션이 좋아, 시설에 필요한 비용이 거의 들지 않았는데요, 무인 아이스크림 창업을 준비하신 분들이 부동산 계약을 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셔야 하는 부분이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바닥과 천장이 되어 있는지, 다음은 에어컨이 있는지, 전기용량은 얼마인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우리가 보통 부동산을 임대 계약으로 한다고 하면, 인테리어 비용이 1,200만 원이 들어간다고 하면, 이를 월세로 환산하면 한 달에 50만 원의 월세를 더 내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때문에 시설 투자 비용도 월세에 추가해야 합니다.


2. 인테리어

벽체는 도배나 페인트를 직접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큰 비용이 들지 않지만, 바닥과 천정 같은 공사는 자체로 하기 힘들기 때문에 돈이 꽤 드는 편입니다. 전기 용량도 일반적인 상가에서는 3kW, 5kW 설정되어 있는데요, 전기 용량 증설 공사를 진행하는 데 돈이 많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인 무인 아이스크림의 경우, 냉동고 한 대당 1kW를 계산하는데, 여름철 에어컨을 풀가동할 것을 대비하여 10kW 전기 용량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전기 증설 공사는 1kW당 15만 원 정도 소요됩니다.

이번 매장은 전기 용량은 충분했기에, 배선 공사만 따로 진행하였습니다. 전기 공사는 30만 원 추가했기에 비용을 많이 아낄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매장은 시설 비용에는 거의 투자가 없었고, 매장 안에 들어가는 집기와 간판 정도만 비용이 발생하였습니다. 무인 매장을 오픈하기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 있는데요, 에어컨, 키오스크, 계산대, 선반, 진열대, CCTV가 있습니다. 간판은 영상에서 보이는 간판과 타이머 스위치, 배너 간판, 풍선 간판 하나가 추가되었고, 전면의 유리창 시트까지 포함하여 210만 원이 필요했습니다. 개인으로 진행하는 것보다 20% 정도 절감한 편입니다.

선반은 평수가 있다 보니 보시는 대로 꽤 많이 들어갑니다. 선반은 전부 세팅으로 조립까지 해 주고, 총 200만 원이 들어갔습니다. CCTV는 여덟 개 채널로, 모니터 하나 추가하여 설치까지 포함한 금액 100만 원이 필요했습니다.


3. 키오스크 및 장비 설치

키오스크는 일반적으로 300만 원 정도인데요, 저희는 중고로 구매하여 180만 원에 진행하였습니다. 중고지만 보시는 것과 같이 거의 새것 같은 중고로 진행하였습니다. 키오스크 계산대는 일반적으로 30만 원인데요, 이 매장에서는 인조 대리석으로 맞춤 제작하여 60만 원이 필요했고, 세트로 싱크대 하나 추가하여 55만 원이 추가되었습니다.

키오스크 계산대와 싱크대는 모두 115만 원이 필요했습니다. 이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에서는 계란도 판매하는데요, 계란 냉장고는 양문형으로 한 개 150만 원, 음료수 냉장고 한 개 30만 원이 추가되었습니다. 탕후 냉장고는 탕후 업체에서 무상 임대하여 비용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냉장고 비용은 두 개 180만 원이 필요했습니다.

매장 앞에 마당처럼 넓게 있어 야외 테이블도 있는데요, 오픈 당시에는 한 만 원 구매하였는데 인터넷 가격으로 25만 원에 구매하였습니다. 이 매장은 준비가 채 되지 않았지만 미리 오픈하였는데요, 과자 초도 물량은 30만 원 정도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기타 쓰레기통, 비닐봉지 등 10만 원 정도 추가되었습니다. 집기와 시설 같은 경우에는 저희와 오랫동안 진행했던 업체들을 소개하여, 모두 시중 가격보다 20% 저렴하게 진행하였습니다.

개인으로 알아보신다면 비용이 조금 더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 위에 창업 비용들을 정리해 보면, 간판 210만 원, 전기 공사 30만 원, 선반 200만 원, 키오스크 180만 원, CCTV 100만 원, 싱크대 및 키오스크 계산대 115만 원, 냉장고 180만 원, 과자 초도 물량 30만 원, 야외 테이블 25만 원, 기타 10만 원을 더하여 모두 1,080만 원 비용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번 매장 같은 경우에는 여기서 비용을 더 절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계란을 판매하지 않는 매장이라면 계란 냉장고 150만 원을 아낄 수 있고요, 계산대와 싱크대는 기성 제품으로 사용하면 30만 원에 가능하기에 여기서 85만 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야외 테이블도 없어도 되는 물건이라 25만 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정리해 보면 절약할 수 있는 금액이 260만 원인데요, 이번 매장 같은 경우에는 820만 원이면 창업이 가능했던 매장입니다. 어떤 분들은 아이스크림 초도 물량은 계산해야 하지 않는지 궁금해하실 텐데요, 아이스크림은 일반적으로 월 결제로 진행합니다.

 

4. 무인 아이스크림 실제 1천만원 창업 결론

이 매장은 8월 말일에 오픈한 매장으로, 저희가 자주 거래하는 아이스크림 납품 업체 사장님께서 이월 결제로 9월 말 결제할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한 달 발생한 매출을 정산받은 금액으로 아이스크림 비용을 납입할 수 있었습니다. 보증금을 제외하고, 부동산 컨디션이 좋으면 1천만 원 이내로 충분히 무인 아이스크림 창업이 가능하다는 것을 말씀 드렸습니다. 이렇게 저렴한 비용으로 창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매출입니다.